화학경제연구원 컨설팅팀

발간일: 2016년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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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2만원

2015년 한국 석유화학 산업, 불안 속 호황
유가하락과 수급 상의 여건으로 인해 “제품가격-원료비용 Spread”가 확대되어 2015년 석유화학기업의 영업이익률이 급상승했으나, 국내기업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석유화학 시장의 자급률이 상승하는 와중에 한국산 석유화학제품의 점유율도 하락하고 있어 한국 석유화학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2015년 NCC를 위시한 석유화학 기업들의 영업이익률 확대는 래깅 효과 및 가동률 조정에 따른 폴리머 등 제품가격 유지정책에 따른 인위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석유화학 부문별로 다른 양상을 보여 모노머와 폴리머를 생산하는 기업을 제외하고 합섬원료, 합성고무 부문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 더 이상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해 차선책으로 점유율 유지를 위한 M&A를 택하고 있지만 “생산능력 확대 및 수직계열화”를 위한 M&A는 산업경쟁력 약화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경쟁력 약화 속 석유화학 기업의 수익성 개선 난망
2016년 석유화학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2015년 수준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틸렌과 PP계 폴리머를 주로 생산하는 NCC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률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PE계와 합섬원료, 합성고무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로마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의 영업이익률도 2015년 하반기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익개선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Source) CMRI